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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증축을 위한 내진 구조보강 실용적 방안은 언제쯤?

컬럼니스트 : 송진호 | 2016-11-29 (화) | 조회 :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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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을 넘어 이제는 날씨가 어엿한 겨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이렇든 날씨가 겨울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하면 서민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주택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날씨가 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는 내용을 들어보면 10중 8,9가 바로 따뜻한 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싶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서민들의 가장 큰 문제는 리모델링을 하고 싶다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비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궁여지책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증축을 하여 한 세대 정도를 세를 준다면 공사비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하는 마음이다.


신축이 부담스러운 서민들 주택의 구조를 보면 대부분이 단층이나 2층 벽돌(연와조) 구조 주택들인 경우가 많다.


한 세대 증축 하는 것이야 마당에 주차 한 대 설치할 면적만 확보하면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할 경우에 층수가 3층이 된다는 것에 있다.
증축을 해서 3층 이상의 층이 되는 경우에는 그 구조가 내진구조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현재 내진구조로 인정하고 있는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철골 구조이기 때문에 연와조인 벽돌 구조는 내진구조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법이 구체화되기 이전에는 보통 3층에 경량구조물로 증축을 하여 소위 ‘옥탑방’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완전히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벽돌 구조를 구조보강하여 내진 구조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인가?
전에 안전진단을 하여 D등급을 맞은 3층 주택을 구조보강하여 리모델링을 하였던 적이 있다.
그 때 시공한 구조보강 방법은 모든 벽돌 기둥과 보를 20mm 철판으로 감싸고 기둥과 하부에 벽이 있는 테두리보는 그 안팎으로 철판을 덧대고 상호 볼트로 조여 채우고 용접을 하여 일체화 하였다.


필자의 식견으로는 이렇게 하여주는 것만으로도 구조물 전체가 일체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진에 의한 횡력(수평력)에 충분히 저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다만, 구조에 따라 어느 정도의 보강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조안전진단에 따른 구조설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비용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신축이 불가능한 서민주택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자 하는 수요가 아직도 너무나 많음을 감안하여 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여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

송진호
(주)하우스마스터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부동산써브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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